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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타는 SK 와이번스…염경엽 "올 시즌 후 웨이트 훈련 집중"

더위 타는 SK 와이번스…염경엽 "올 시즌 후 웨이트 훈련 집중"

 최근 4년간 8월 승률 5할 이하…개인별 맞춤형 체력 훈련 예고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최근 수년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201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8월 월간 승률이 5할을 밑돌았다.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지난 시즌에도 8월 13경기에서 6승 7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엔 8월 9경기에서 5승 4패를 기록 중이다. 5할 승률 이상을 거두고 있지만, 올 시즌 팀 승률(0.661)과 비교하면 부족한 수치다. 특히 타자들의 부진이 눈에 띈다. 최근 제이미 로맥, 최정 등 중심 타자들의 화력이 크게 떨어졌다. 올 시즌 8월 팀 타율은 0.250으로 10개 팀 중 7위다. SK 염경엽 감독은 13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자들의 부진에 관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체력 문제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SK는 최근 수년 동안 여름이 되면 선수들이 체력 저하 현상에 시달렸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이 부분은 팀 내에서도 분석하고 있는 내용"이라며 "올 시즌이 끝나면 대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여름 부진 타개책도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면 웨이트 트레이닝의 비중을 늘릴 것"이라며 "단순히 훈련의 시간을 늘리는 게 아니라 체력 훈련이 왜 중요한지 선수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선수 개개인에게 맞는 양질의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