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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 kt 창단 첫 그라운드 홈런…KBO리그 시즌 3호
심우준, kt 창단 첫 그라운드 홈런…KBO리그 시즌 3호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t wiz 내야수 심우준(24)이 생애 처음이자 구단 창단 후 최초로 그라운드 홈런(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심우준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1로 앞선 6회 초 2사 2, 3루에서 우중간으로 그라운드 홈런을 쳤다. 심우준은 빠른 발로 홈런을 만들었다. 타구가 우중간 담장 쪽 깊숙한 위치에 떨어지자 주자 황재균과 오태곤이 홈에 들어왔다. 그 사이 심우준은 2루를 돌아 3루로 달렸고, 지체 없이 홈을 노렸다. 수비진의 중계 플레이로 공을 전달받은 LG 포수 유강남은 홈에서 심우준과 태그 경쟁을 벌였다. 주심은 심우준의 세이프를 선언했다. LG의 요청으로 비디오 판독을 한 결과 심우준이 유강남의 태그보다 더 빨리 홈을 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우준의 득점이 인정되면서 kt는 6-1로 달아났고,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은 마운드를 내려왔다. 심우준은 시즌 3호 홈런을 그라운드 홈런으로 작성했다. 이 그라운드 홈런은 KBO리그 시즌 3호, 통산 87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