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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 10승·황재균 복귀포…kt, 삼성 9-1 격파

쿠에바스 10승·황재균 복귀포…kt, 삼성 9-1 격파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t wiz가 윌리엄 쿠에바스와 역투와 부상에서 돌아온 황재균의 맹타로 삼성 라이온즈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16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에 9-1 대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7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10승(7패)을 달성했다. kt는 라울 알칸타라(10승 8패)를 이어 쿠에바스도 10승 고지를 밟으면서 창단 최초로 두 명의 10승 외국인 투수를 보유하게 됐다. 반면 삼성 선발 윤성환은 2⅔이닝 4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하고 시즌 8패(7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빛났다. 지난달 12일 오른손 중지에 미세 골절이 발생해 재활에 들어갔던 황재균은 이날 복귀하자마자 시즌 14호 홈런을 비롯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kt는 1회 말 1사 1, 3루에서 유한준의 투수 앞 땅볼에 박승욱이 득점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2회 말에는 황재균이 우전 안타로 복귀 첫 안타를 신고했다. 황재균은 안승한의 희생번트와 심우준의 땅볼에 3루를 밟았고, 김민혁의 우월 2루타에 득점에도 성공했다. 김민혁은 박승욱의 중전 안타에 홈을 밟았다. 삼성은 3회 초 2사 3루에서 구자욱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kt는 3회 말 1사 1, 3루에서 안승한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4-1로 달아났다. 5회 말, 황재균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kt는 6회 말 무사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4점을 쓸어 담았다. 박승욱이 번트 안타로 출루했고, 강백호의 좌전 안타에 삼성 좌익수 맥 윌리엄슨의 실책이 겹치면서 무사 2, 3루가 됐다. 다음 타자 유한준은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좌월 2루타로 2점을 올렸다. 다음 타자 박경수도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때리며 점수를 9-1로 벌렸다. 쿠에바스가 내려간 뒤 kt 불펜 정성곤과 이정현은 8·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