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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승호, 1군 말소…장정석 감독 "자신감 없어졌다"

키움 이승호, 1군 말소…장정석 감독 "자신감 없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좌완 영건 이승호(20)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승호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고 전했다. 장 감독은 전날 고척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이승호가 1회 초 2안타로 1점, 2회 초 2안타와 2볼넷으로 2점을 내주자 일찍 마운드에서 내렸다. 장 감독은 "이승호가 2이닝을 던지는 동안 수비의 도움을 못 받은 측면이 없지만, 피칭도 원래 모습이 아니었다"며 "NC 선발 구창모도 좋은 공을 가진 선수라 결정을 빨리했다"고 전했다. 장 감독은 "이승호가 가장 필요한 자신감이 없어진 것 같다"며 "그래서 재정비하라는 의미에서 1군에서 내렸다"고 1군 말소 배경을 설명했다. 올 시즌 첫 풀타임 선발로 나선 이승호는 19경기에서 완봉승 한번을 포함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5.24를 거뒀다. 전반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4.66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기에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9.24로 다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장 감독은 "어린 나이라 첫 풀타임 선발이 쉽지 않을 텐데, 잘해줘서 고맙다"며 "내년에 한 단계 더 업그레이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를 빼놓지 않았다. 이승호 대신 사이드암 신재영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키움은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이승호 대신에 좌완 불펜 이영준을 새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