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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9회말 SK 끝내기 실책 틈타 값진 승리

KIA, 9회말 SK 끝내기 실책 틈타 값진 승리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필사적으로 5위를 추격하는 KIA 타이거즈가 끝내기 실책 덕분에 마지막에 웃었다. KIA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선두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벌인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9회 말 1사 1, 3루에서 안치홍의 땅볼을 잡은 SK 3루수 최정이 홈에 공을 토스했지만, 포수 이재원이 이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그 사이 유재신이 홈을 찍어 결승 득점을 올렸다. 공식 기록원은 최정의 끝내기 송구 실책으로 기록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눈부신 역투를 펼쳐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9회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준표가 승리를 안았다. SK는 선발 앙헬 산체스의 예상치 못한 조기 강판으로 '벌떼 야구'를 펼쳤다. 산체스는 2회 말 안치홍의 타구에 오른발을 맞아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박민호(2회), 신재웅(4회), 박희수(6회), 정영일(7회), 서진용(8회)이 차례로 등판해 KIA 타선을 0점으로 꽁꽁 묶었다. 양 팀의 명암은 9회 말 SK의 수비에서 갈렸다. KIA 선두 프레스턴 터커는 유격수 내야 안타로 승리의 포문을 열었다. 김성현이 글러브를 댔지만, 제대로 공을 담지 못했다. SK 내야진은 또 최형우의 타구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로 완성하지 못해 불씨를 남겼다. 터커만 2루에서 잡혔다. 곧바로 유민상이 좌중간으로 뻗어가는 안타를 날렸고, 최형우를 대신한 주자 유재신이 재빨리 3루에 도달해 끝내기 승리의 기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