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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늑장 플레이 논란에 대책 마련 착수

PGA투어, 늑장 플레이 논란에 대책 마련 착수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최근 논란이 된 늑장 플레이에 대책 마련에 나섰다. PGA투어는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가 끝난 12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불거진 사건을 계기로 늑장 플레이 정책을 깊이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PGA투어가 언급한 '최근 불거진 사건'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늑장 플레이에 일부 정상급 선수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한 논란을 말한다. 디섐보는 노던트러스트 2라운드 8번홀에서 퍼트하는데 2분이나 시간을 잡아먹었고,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브룩스 켑카(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에디 페퍼럴(잉글랜드) 등이 이를 비난하면서 큰 논란이 빚어졌다. PGA투어 경기 운영 책임자인 타일러 데니스는 "경기 진행 속도에 대한 모든 측면을 면밀하게 살피고 있는 중"이라면서 "샷링크 기술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샷링크는 경기 때 선수들이 친 볼의 비거리를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코스에서 선수의 위치도 파악할 수 있어 선수의 경기 진행 속도도 객관적으로 측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늑장 플레이 대응책 마련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PGA투어는 털어놨다. 선수의 플레이 속도는 전체 출전 선수 숫자와 티타임 간격, 일조시간, 코스 세팅, 날씨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 특정 선수에 얼마나 많은 미디어와 팬이 따라붙느냐도 플레이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